폭염과 장마가 빈번한 여름철에는 '결막염'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수영장, 해변, 더위로 인한 땀과 세균의 증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물질에 노출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결막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막염의 원인
1. 수영장 및 해수욕장 :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과 해변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곳들은 결막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수영장의 염소나 해수의 소금 또한 눈을 자극하여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고온과 습도 :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을 촉진합니다. 이는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에 노출될 확률을 높입니다.
3. 알레르기 : 여름철에는 꽃가루나 먼지 등이 증가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눈의 가려움증, 발적,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4. 눈 위생 불량 :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손으로 눈을 비비기 쉬워지며, 이는 손에 있는 세균이 눈으로 옮겨가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
결막염 감염초기에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과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눈을 비비게 되면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심해지며, 염증이나 부종 같은 추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시리거나 부시며, 눈곱이 끼고 눈물이 자주 나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설사나 오한, 감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일 경우에는 약 1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발병 후 약 2주 동안 전염성이 높습니다.
결막염 예방 방법
가정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시 수건이나 비누, 침구를 따로 사용하고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하지 않습니다.
1. 수영장 위생 관리 : 수영장에서는 개인 수건과 수영모를 사용하고, 수영 후에는 깨끗한 물로 눈을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수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손 위생 철저 : 비누나 손세정제로 자주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에 묻은 세균이 눈에 들어가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히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눈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알레르기 관리 :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피하고, 집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적절한 휴식 :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과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