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처져서 시야를 가리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Levator muscle)의 기능 저하로 발생합니다. '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되며, 선천성 안검하수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후천성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거나 외상, 신경 손상 등의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시야 확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권장됩니다.
안검하수가 생기면?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눈이 작아 보이거나,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에는 시야가 가려지기도 하며, 눈을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사용해 눈썹을 들어 올리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두통이나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생기는 이유는?
안검하수는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뉩니다.
- 선천성 안검하수: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발생하며, 이 경우 가족력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 시력발달에 장애가 생겨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 후천성 안검하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외상, 신경질환, 수술 후 합병증, 근육이상 등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장기간 렌즈를 착용할 시 안검하수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검하수 치료법
안검하수의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눈꺼풀의 근육을 강화하는 물리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경우 만3~5세 경에 수술을 하고 생후 2~3개월 이전의 아기라면 수술하지 못할 경우, 테이프나 반창고로 눈꺼풀을 끌어올려 고정해서 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안검하수의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이마 거상술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시야가 개선되고 미용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예방법
안검하수는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일상 생활 습관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시간 렌즈 착용을 피하고, 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자제하며, 적절한 눈 운동을 통해 눈 근육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안검하수는 단순한 미용적 문제가 아닌,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시야를 개선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