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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의 주범, 장 속은 전쟁 중 "세균성 장염"

by 마음 건강 지킴이 2024. 8. 8.

'세균성 장염'은 장내에 침투한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의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식품이나 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온 병원성 세균이 장을 감염시키며,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은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의 원인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병원성 세균의 감염입니다.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살모넬라(Salmonella), 대장균(Escherichia coli),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시겔라(Shigella)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들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며, 식품의 부적절한 처리나 조리,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 소홀로 인해 쉽게 전파됩니다.

 

살모넬라는 주로 가금류, 계란, 육류 등에서 발견되며, 생고기나 덜 익힌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염된 계란을 손으로 만지고 씻지 않고 계란껍데기에 있던 것이 다른 식재료로 옮겨가는 방식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대장균은 채소류, 특히 가공 과정에서 오염된 신선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위험합니다.

캄필로박터는 생닭의 표면에 많아서 식재료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일어나서 감염되게 합니다.

시겔라 또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의 증상

세균성 장염의 증상은 감염된 세균의 종류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도 설사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몸에서 세균을 배출하기 위해 발생합니다. 복통은 장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식후에 특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구토는 음식물 섭취 후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은 신체가 세균과 싸우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이 외에도 경우에 따라 탈수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탈수로 인해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장염의 진단과 치료

세균성 장염은 주로 임상 증상과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됩니다. 경우에 따라 대변 검사를 통해 감염된 세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 중요합니다.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시겔라 등의 세균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은 자가 치료가 가능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증상이 완화됩니다. 탈수 방지를 위해 전해질 보충 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식사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가벼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우려되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의 예방

세균성 장염은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손 씻기: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조리 중에는 식재료를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식물 관리: 육류, 가금류, 해산물 등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날것과 익힌 음식을 따로 보관하여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안전한 식수 사용: 오염된 물은 세균성 장염의 주요 원인이므로, 안전한 식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물은 끓여서 마시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생수를 마시고, 얼음이나 생야채,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개인위생: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공공장소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병에 걸린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 물품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세균성 장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위생 습관과 음식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균성 장염이 발생했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을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