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by 마음 건강 지킴이 2024. 9. 17.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요산이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쌓이면서 결정 형태로 변해 관절에 침착되며,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풍'은 주로 40대~50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폐경 후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20~30대 발병도 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는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일종의 관절염으로 볼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요산 수치 상승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데,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육류, 해산물, 맥주 등)을 과다 섭취할 경우 그 원인이 됩니다. 또한 비만, 고혈압, 신장 질환, 특정 약물 복용(이뇨제, 아스피린) 등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내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혈중 농도를 균형있게 조절되어야 정상이지만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질때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의 증상

  1. 급성통풍발작: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지만, 발목, 족부내측, 무릎, 손목 등 다양한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은 주로 밤에 발생하며, 통증이 극심하고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됩니다.
  2.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이 반복되면 몸의 곳곳에 요산 덩어리들의 결절이 나타나서 여러 관절에서 다발적인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그로인해 관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이는 관절 변형이나 신장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법

통풍 치료는 요산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소염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스테로이드 등이 처방됩니다. 이 약물들은 통증과 염증을 신속하게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하여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통풍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도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통풍 예방 방법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퓨린이 높은 음식(붉은 고기, 간, 정어리 등)을 피하고,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알코올은 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맥주는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신장을 통해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만성 질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결론

통풍은 요산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관절 통증을 동반합니다. 적절한 식이 조절과 약물 치료로 통풍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만성화될 경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