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요산이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쌓이면서 결정 형태로 변해 관절에 침착되며,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풍'은 주로 40대~50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폐경 후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20~30대 발병도 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는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일종의 관절염으로 볼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요산 수치 상승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데, 퓨린이 많이 포함된 음식(육류, 해산물, 맥주 등)을 과다 섭취할 경우 그 원인이 됩니다. 또한 비만, 고혈압, 신장 질환, 특정 약물 복용(이뇨제, 아스피린) 등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내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혈중 농도를 균형있게 조절되어야 정상이지만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질때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의 증상
- 급성통풍발작: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지만, 발목, 족부내측, 무릎, 손목 등 다양한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은 주로 밤에 발생하며, 통증이 극심하고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됩니다.
-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이 반복되면 몸의 곳곳에 요산 덩어리들의 결절이 나타나서 여러 관절에서 다발적인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그로인해 관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이는 관절 변형이나 신장 결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법
통풍 치료는 요산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소염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스테로이드 등이 처방됩니다. 이 약물들은 통증과 염증을 신속하게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하여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통풍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도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통풍 예방 방법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퓨린이 높은 음식(붉은 고기, 간, 정어리 등)을 피하고,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알코올은 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맥주는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신장을 통해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만성 질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결론
통풍은 요산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관절 통증을 동반합니다. 적절한 식이 조절과 약물 치료로 통풍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만성화될 경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